지난해 장비교체·구조훈련 통해 '해리당 3.61분'으로 줄여

창원해양경찰이 사고 대응시간을 해리(1.852㎞)당 3분대로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241건(선박사고 186건·비선박사고 55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경은 현장 구조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자 20년 이상 된 연안구조정 2척을 고성능 장비로 교체하고 인명구조장비를 개선해 연안해역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창원해경의 해양사고 평균 대응시간은 해리당 5분에서 3.61분으로 28% 단축됐다.

또 창원해경은 연안해역 인명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 9회(394명),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30회(1만 1965명)를 운영했다. 이는 연안사고 발생건수가 2018년 47건에서 2019년 31건(34%)으로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졌다.

해양오염사고는 2018년 13건과 비교해 2019년 5건 늘었지만, 해양오염물질 유출량은 6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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