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K리그 감독 확정적
대표이사 시간 두고 선임

경남FC 새 감독이 이르면 이번주 내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대표이사와 감독 선임을 투트랙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감독을 우선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와 구단, 축구계 인사 등의 전언을 종합하면 현직 K리그 ㄱ 감독으로 거의 굳어졌고 김경수 지사(구단주)의 결심에 따라 곧바로 발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그동안 감독 선임이 늦어지면서 새 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지훈련 계획도 수립하지 못하는 등 구단 사정이 좋지 않았다. 그만큼 감독 선임이 급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는 김 지사가 빠른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구단은 감독이 취임하면 선택할 수 있도록 영입 가능 선수 명단과 지금 보유 중인 선수 현황을 준비해두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대표이사는 시간 여유를 갖고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일은 2015년 말 김종부 감독을 먼저 선임한 후 이듬해 초 조기호 대표를 선임한 적도 있어 경남도도 크게 부담이 없는 형식이다.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단장직 신설에 대해서는 경남도가 부정적 견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옥상옥'으로 분란의 소지가 있는 데다, 기업구단도 대표이사가 본사 경영진이기에 현장 지휘 책임자로 '단장'을 두는 정도로 다른 구단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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