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베트남 여행업계와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빈펄사와 VKCC(베트남한국문화센터)는 관광산업 발전과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이다.

베트남 관계자들은 사천을 비롯해 제주와 경주, 청주, 그리고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

사천은 16일부터 17일까지 방문하며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탑승할 예정이다.

이번 사천 방문은 지난 9월말 사천시 관광진흥협의회가 베트남을 방문해 관광산업 발전 협약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한 결과다.

시와 빈펄, VKCC 3자 기관은 16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협정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빈펄사는 베트남 최대의 5성급 호텔과 리조트 체인점, 놀이공원을 소유한 회사이며, 특히 VKCC 김대종 총장은 사천시 동동 출신으로 올해 3월 베트남 호치민시 '코리아하우스' 내 사천시 홍보관을 자비로 설치해 사천시를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과 제주 외에도 사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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