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천재' 안세영(17·광주체고)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신인상을 받았다. BWF 신인상을 한국 선수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BWF가 올해 가장 유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신인상을 받았다.

안세영은 2017년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지난해 3월 세계랭킹 1341위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 등 5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달 기준 세계랭킹 9위로 끌어 올리며 급성장했다.

안세영은 9일 중국 광저우 가든호텔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 개막식 겸 갈라 디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저는 후보자 중 한 명으로서 떨리는 마음으로 한국에서 광저우에 왔다. 제가 좋아하는 언니, 오빠 선수들 앞에서 이 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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