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연탄 500장 기부 예정
현악반 28일 요양원서 연주회

밀양 밀성여중(교장 곽호진) 학생과 교직원들이 올해도 세밑 한파를 녹이는 사랑의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밀성여중은 오는 16일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에 이어 28일 오후에는 45년 전통 현악반(지휘 도은미)이 밀양시립요양원을 찾아 연주 봉사를 펼친다. 두 행사는 밀성여중 학생회가 5년째 벌여오는 이웃사랑 실천이다.

▲ 밀양 밀성여중 현악반은 28일 밀양시립요양원을 찾아 연주 봉사를 펼친다.  /밀성여중
▲ 밀양 밀성여중 현악반은 28일 밀양시립요양원을 찾아 연주 봉사를 펼친다. /밀성여중

연탄 나눔을 위해 밀성여중 학생회는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교내에서 슈감자와 요구르트를 학생·교직원에게 팔아 얻은 수익금으로 연탄 500장을 구매, 교동과 내이동 일대 다섯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주 봉사는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받은 현악반과 학교 관계자, 영남마루문화예술단 정상환 단장 등 지역사회 예술인들이 함께한다.

안인영 학생회장은 "졸업을 앞두고 멋진 나눔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 학생회 활동을 지지해 주신 선생님들과 기금 마련에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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