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사 LNG운반선 등 3척 발주…올해 목표 69% 달성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사와 마란탱커스(Maran Tankers Management)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선박 3척 계약 금액은 총 4464억 원 규모이며, 건조를 마치고 오는 2022년 1월 말까지 차례로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 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 재액화 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된다.

또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31만 8000t급(길이 336m, 너비 60m)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 절감 기술이 적용되는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10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잠수함 5척(창정비 1척 포함) 등 총 30척 57억 6000만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83억 7000만 달러)의 약 6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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