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올해 초부터 쓰레기종량제봉투 미사용 등 불법투기를 근절하고자 이동식CCTV 30대를 쓰레기 투기 우심 지역에 설치하고 환경감시원(기간제근로자)을 채용하는 등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한 각종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의령군에 따르면 12월 현재 69건 적발에 과태료 832만 원을 부과하는 등 작년 16건 적발에 과태료 570만 원을 부과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전년도 의령읍은 종량제봉투 판매금액이 1억 6400만 원이었으나, 올해 10월 기준 1억 7200만 원으로, 훨씬 웃도는 등 대형폐기물 신고건수 또한 424건에서 62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군은 분리 배출 도우미 2명을 채용, 환경 감시와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1회용품 사용자제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도우미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대형폐기물 신고를 대행하고 납부 필증을 부착하는 등 주민편의를 도모해 생활폐기물 분야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의령군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사용의 완전한 정착과 재활용률 제고를 통해 청정 의령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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