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가장 멋진 플레이를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3일 공개한 대회 이틀째 경기 '베스트 플레이 톱10' 영상을 통해 이미경이 1일 열린 덴마크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들어낸 득점포가 '가장 돋보이는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미경은 한국이 6-5로 앞선 전반 16분경 상대 수비의 빈틈을 파고 들어가며 류은희(파리92)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미경의 돌파도 좋았고, 이미경이 슛을 던지기 편한 지점에 적절하게 패스를 연결한 류은희의 센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장면이었다.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에도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11월 30일 프랑스와 1차전에서 최수지(SK)가 왼쪽 측면에서 날아올라 상대 골키퍼를 속인 뒤 골대 정면의 류은희에게 패스를 내줬고 류은희는 공중에서 패스를 받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장면은 대회 첫날 '베스트 플레이 톱10' 중 3위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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