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성탐색검사를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적성탐색검사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하며, 650여 명이 대상이다.

군은 이번 적성탐색검사를 통해 직원들의 직업적 성격·특성·흥미·활동·역량·직무분야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조직운영 관리에 활용해 건강한 직장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적성검사는 공신력 있는 '홀랜드 SDS'를 활용해 264개 문항으로 구성된 현실형/실재형(R)·탐구형(I)·관습형(C)·예술형(A)·기업형(E)·사회형(S) 6개 척도로, 전 직원들의 성향·적성·능력 등을 파악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게 된다.

적성탐색검사 결과 분석은 개인별로 통보하며, 후속조치로 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기관의 적성검사 분석 교육도 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공무원들은 행정, 시설 등 직렬을 선택해 임용되지만, 자기 직렬보다 잘할 수 있는 다양한 적성들이 존재한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효율적인 직무선택과 긍정적 근무환경 변화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에는 직원들의 마음건강 관리와 인사상담을 적극 지원하고자 대민업무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검진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간부회의 자유석제, 제1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개최 등을 비롯해 오는 12월 12일에 있을 고성읍장 주민추천제 등 끊임없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도를 하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