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중이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중부경찰서는 21일 오후 4시 50분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ㄱ(48)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ㄱ 씨는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주차하던 ㄴ 씨가 자신을 위협한다고 느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ㄱ 씨는 차량 창문을 두드렸지만 반응이 없자, 집으로 올라가 흉기를 챙겨 통화 중이던 ㄴ 씨를 찌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공격을 받은 ㄴ 씨는 관리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ㄱ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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