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보람초·서울 창도초 연파

함안 가야초(교장 심영순) 배구부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전, 세종 보람초와 서울 창도초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차례로 격파하고 F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세종 보람초교를 맞아 1세트 21-12, 2세트 21-12로 한 차례의 리드도 빼앗기지 않은 채 2-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지난 9월 홍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우승팀인 서울 창도초를 맞아 한 수 앞선 서브와 수비, 공격을 바탕으로 1세트 21-11, 2세트 21-16으로 승리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 함안 가야초 배구부가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야초교
▲ 함안 가야초 배구부가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야초교

가야초 배구부는 총 20명의 학생이 매일 아침활동시간, 중간놀이시간, 방과 후 시간, 방학 중에 기초체력훈련, 배구 기본기 훈련을 통해 배구 실력을 향상시켜왔다.

주장 홍승택 학생은 "우리가 과연 지난 9월 대회 우승팀인 창도초를 이길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을 했는데 이겨서 너무 기쁘고 리그전만으로 경기가 끝나 아쉽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대회 규칙이 바뀌어 순위를 정하는 경기 없이 조별 리그만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축제 형식이 새로 도입돼 따로 전체 순위를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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