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마산문학상 수상자 임신행 아동문학가./도서출판 경남<br /><br />
▲ 제7회 마산문학상 수상자 임신행 아동문학가./도서출판 경남
 

마산문인협회가 진행하는 제7회 마산문학상 수상자로 임신행(79·사진) 아동문학가가 선정됐다.

이 상은 10년 이상 활동한 마산 지역 문인 중에서 최근 2년간 작품 활동과 지역 문단 기여도를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작품은 <마산문학> 42호에 발표된 동화 '붉은 발 황조롱이'다.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주인공으로 해 정보통신기술(ICT) 이야기를 동화 속으로 끌어들인 작품이다.

마산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하룡 시인은 이 동화를 두고 "자연 속에 사는 새 황조롱이와 인간이 만든 새인 드론이 만나는 현실적이고 과학지향의 그의 작가적인 단단한 역량을 보이는 작품"이라 평했다.

임신행 아동문학가는 동화집 <베트남 아이들>, 장편 산악동화 <지리산 아이 1·2> 등 수십 권에 이르는 동화집, 동시집, 시집을 발간했다.

마산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창원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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