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11회 일우(一宇) 사진상' 참여작품을 공모한다. 

일우사진상은 예술,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해왔다. 올해 공모는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가운데 전시·출판부문 각 1명,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모두 3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의 특별한 작가'는 자연·환경 다큐멘터리 부문과 보도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 제11회 일우사진상 /대한항공
▲ 제11회 일우사진상 /대한항공

공모는 내달 20일까지며, 신청방법은 지원서와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일우사진상 홈페이지(http://photo.ilwoo.org)에 있는 양식에 따라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제출 서류와 포트폴리오 1차 심사를 거쳐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 심층 면접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에 선정된 작가 가운데 전시 부문 1명에게는 작품제작 활동비과 상금 3000만 원,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판 부문 1명에게는 단독 작품집 출판과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개최 기회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에게는 3000만 원 규모 전시·출판 활동을 작가와 협의해 지원한다.

한편, 한진그룹은 2009년부터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갖추고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진 유망한 신인작가를 후원하고 세계적인 사진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일우사진상'을 제정했다. 더불어 대한항공 서소문빌딩에 무료 전시공간이 '일우스페이스'를 운영해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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