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영화단체 기획 감독 초청
시나리오·촬영·후반작업 강좌

지난 7일부터 창원시 팔룡동 '문화대장간 풀무'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경남영화학교. 이미 절반 이상을 소화했지만 아직 남은 과정이 제법 되니 관심 있는 이들은 가서 들어보면 좋겠다. 창원은 물론 통영, 진주, 사천, 거창에서까지 수강생이 찾아온다고 한다.

지난 주말까지 총 8개 강좌 중 영화 <똥파리> 등을 연출한 양익준 감독의 '연기 연출론' 강좌를 시작으로, 안겸서 감독의 '조명-빛과 친해지기', 최지영 감독의 '동시녹음과 사운드의 이해', 표용수 감독의 '사운드 디자인', 영화사 아토 제정주 대표의 '영화 프로듀싱' 등 5개를 끝냈다.

▲ 창원 문화대장간 풀무에서 진행 중인 경남영화학교 참가자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 창원 문화대장간 풀무에서 진행 중인 경남영화학교 참가자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앞으로 영화 <이웃사람> 등을 찍은 정성욱 촬영감독의 '영화 촬영과 촬영감독'(22~23일), <나만 없는 집>, <은하비디오>를 찍은 김현정 감독의 '단편 시나리오 작법'(28~29일), <김복동>, <보희와 녹양> 등의 후반 작업을 맡았던 김형희 감독의 '색보정'(31일~11월 1일) 세 강좌가 남았다. 모두 오후 6시 30분에서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좌 신청은 contact@jjmedia.or.kr로 하고, 전화 문의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055-748-7306)로 하면 된다. 경남영화학교는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 지역 영화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인데, 진주시민미디어센터(대표 성중곤), 경남영화협회(대표 정홍연), ㈜공공미디어단잠(대표 허성용), 상남영화제작소(대표 김재한) 등 도내 영화단체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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