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제15회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기념으로 처음 열린 축제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내달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동행'과 '평화'의 의미를 더했다. 

'부산에 가면….'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사랑, 열정, 평화 등 세부 주제 연출을 위해 내레이션, 음악, 영상 등에서도 큰 변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부산에서 최초로 시연하는 레인보우불꽃, 변색타상 등 신개발 불꽃과 함께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불꽃도 확대해 국내 최대 멀티미디어 불꽃쇼라는 명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부산 출신 영화배우 조진웅 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감동적인 한 편의 영화를 관람하는 경험도 제공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커튼콜 불꽃쇼'는 관람객이 마지막까지 여운을 즐기며 귀가할 때 혼잡을 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해외초청 불꽃쇼는 유럽을 대표하는 110년 전통 불꽃연출팀인 이탈리아 '파란테(Parente)사'가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불꽃을 선보인다.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가는 사전행사 역시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동요, 최신가요 등과 어우러져 진행하는 불꽃 아카데미 외에도 시민 사연 소개와 불꽃을 연계한 기획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다른 지역과 해외 관람객을 위한 유료좌석은 인터파크 티켓 온라인 사이트와 썸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