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ITU 트라애슬론 월드컵 대회'가 오는 17∼20일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통영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국내 대회인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시작으로 2003년 ITU(International Triathlon Union·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가 승인한 월드컵 시리즈 중 국내 유일 국제대회다.

특히 올해는 대회 개최 20주년을 기념해 19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20주년 기념 공연과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38개국 3700명의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4500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 첫날인 19일에는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 구간에서 200여 명의 엘리트 남녀 선수와 주니어 선수 경기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20일은 엘리트코스의 파라(장애인) 경기와 올림픽코스인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구간에서 일반 동호인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다.

19일 경기는 도남트라이애슬론 광장 주변에서 수영경기를 시작으로 유람선터미널 앞 청소년수련관을 거쳐 통영대교 입구까지 사이클경기, 도남트라이애슬론광장 주변 달리기 경기로 진행된다.

20일 수영경기와 마지막 달리기 경기는 트라이애슬론광장 주변에서 개최될 예정이나, 사이클 경기구간은 도남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통영대교와 국도 67호선 터널을 경유해 1차 북신우수펌프장을 반환한 후 평림동 통영체육관을 거쳐 민양마을을 2차 반환한 후 67호선을 경유해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 도착한다.

이에 통영시는 19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경기구간 차량운행을 통제한다. 또,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 경기구간 내 교통을 통제하는데 일부 구간은 부분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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