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도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49억 5000만 원을 받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기존 도로·항만·철도 등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일생생활과 밀접한 문화·체육·의료·복지시설과 같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군은 이번에 반다비체육문화센터 건립사업, 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2건이 선정됐다.

반다비체육문화센터는 국비 49억 원을 투입해 고성군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를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다. 군은 내년 설계용역 후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는 돌봄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양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볼 수 있는 열린 공동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를 복합화하는 사업이다. 시설은 국비 5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준공 예정인 고성군공공실버주택 2층에 내년 12월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생활SOC사업 선정으로 부족한 문화센터공간을 확보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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