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매년 1~3명 선정
내달 22일까지 지지도 조사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이룬 산악인 엄홍길, '동계올림픽 최초 2연속 2관왕'에 빛나는 쇼트트랙 전설 전이경,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이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최종 후보 3명을 발표하고,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 지지도 조사를 한다.

체육회는 지난달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의 추천을 받은 후보 중 체육인단과 추천기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추렸다.

최종 후보 중 선정위원회 및 평가기자단의 정성평가(70%)와 국민 지지도 조사(30%)로 스포츠영웅이 최종 선정된다. 스포츠영웅은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국민 지지도 조사는 체육회 홈페이지와 네이버 메인 팝업창, 스포츠영웅 선정 투표창(hero.sports.or.kr/2019vote)에서 진행된다. 10월 22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500명을 추첨해 음료 쿠폰을 준다.

체육회는 2011년부터 선수와 청소년의 롤모델이 되고,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을 스포츠영웅으로 뽑고 있다.

△2011년 고 손기정(육상), 고 김성집(역도) △2013년 고 서윤복(육상) △2014년 고 민관식(스포츠 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고 김운용(스포츠 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고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가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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