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원·교수·공무원 108명
경남미래2040포럼 위원 활동

민관을 아울러 각계각층이 참여해 경남미래를 설계하는 포럼이 출범했다. 경남도는 4차 도종합계획을 도민과 함께 만들고자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미래2040포럼' 발대식을 열었다.

20년을 바라보는 중장기 계획인 4차 경남도 종합계획(경남미래2040)은 포럼을 통해 최종 완성된다. 경남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경남미래2040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도와 연구원은 포럼 운영과 구성을 위해 사전 준비모임을 해왔다.

포럼 위원장은 종합계획 수립권자인 김경수 도지사와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맡았다. 이날 발대식에는 도민참여단, 지역대표, 대학교수, 시민사회단체 대표, 도의원, 유관기관장, 공무원 등 포럼위원 108명을 비롯해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 경남도가 주최한 경남미래2040포럼 발대식이 4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경남도가 주최한 경남미래2040포럼 발대식이 4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도는 총괄조정·기획, 경제·산업, 도시·환경, 사회·관광 4개 분과로 나눠 포럼을 운영하며, 연구원 용역 결과가 나올 내년 6월까지 의제에 대한 의견수렴·도민원탁회의·설문조사·시군 태스크포스 등을 통해 '경남미래2040'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경남의 미래는 경남만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 수도권과 대한민국 발전의 양대 축을 이뤘던 경남·부산·울산 동남권이 '또 하나의 수도권', '제2의 수도권'으로 발전하는 비전을 가져야 한다"며 동남권의 비전과 함께 만들자고 요청했다.

서필언 공동위원장은 "과거 눈부신 경제성장 이면에는 탄탄한 장기계획과 실천력이 있었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경남미래2040'이 경남의 장기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을 담아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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