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개막일 70~80% 개화 예상
최고 작황 기대 속 준비 분주

뜨거웠던 여름 태양 아래서 만개를 기다려온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꽃이 장관을 이루는 '제7회 강주 해바라기 축제'가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17일 간 열린다.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위원장 조권래)가 주관·주최하는 이 행사는 201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30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공연과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마당, 가요제,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22일 현재 축제준비가 한창인 현장에는 지난 7월 초 파종을 마친 해바라기가 최고의 작황을 보여 개막일에는 70~80% 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 지난해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에 핀 해바라기 모습. 올해 강주해바라기축제는 오는 30일~9월 15일 강주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함안군
▲ 지난해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에 핀 해바라기 모습. 올해 강주해바라기축제는 오는 30일~9월 15일 강주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함안군

마을축제의 성공 모범사례로 자리 잡은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4만 8000㎡의 드넓은 해바라기 밭에서 관상용을 비롯해 종자 수확용에서 세계 여러 나라 진귀한 종류의 품종을 만날 수 있다. 꽃단지 정상부에는 솟대와 바람개비 언덕, 포토존 등이 조성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강렬한 노란색이 눈부시게 펼쳐지는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작년까지 누적 방문객이 60만 명을 넘을 만큼 이미 전국에 정평이 나 있다.

조권래 해바라기축제위원장은 "초가을 파란 하늘 아래 수백만 개의 태양이 활짝 핀 9월 해바라기 밭을 찾아 남다른 추억 하나 심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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