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전인 1998년 7월 21일 마산의 중견 건설 업체인 한백건설 부도가 발생한 날 회사 관계자가 마산시 양덕동 본사 사옥(현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도민일보 본사 건물)에서 협력업체 관계자에게 향후 대책을 설명하는 모습입니다. 한백건설은 1992년 12월 건설업체로 설립됐고 2년 뒤 토목·건축 공사업 면허를 취득한 업체입니다. 부도 후 1998년 7월 말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았고 3개월 뒤 화의 개시 결정, 그해 12월 29일 화의 인가 결정을 받았습니다. 2001년 6월 15일 법원으로부터 정당한 사유없이 화의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앞으로도 이를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직권으로 화의 인가 취소 결정을 받아 청산에 들어갔습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