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사 전년 대비 72억 원 줄어
코스닥 상장 17개사 30.4% ↓

올해 상반기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가 21일 발표한 '2019 상반기 창원지역 상장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23개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액은 10조 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5%(506억 원) 줄었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765억 원에서 693억 원으로 47.5% 크게 감소했다.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 현대위아가 3조 3073억 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고, 두산중공업 1조 8154억 원, 현대로템 1조 1192억 원, STX 6368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723억 원 순이었다.

매출액 증가율은 STX엔진 70.3%, KR모터스 67.9%, S&TC 27.5%, 영화금속 13.6%, 현대로템이 9.8%로 TOP5에 포함됐다. 영업이익은 두산중공업 1096억 원, STX엔진 243억 원, 현대위아 210억 원, 현대비앤지스틸 162억 원, KISCO홀딩스 118억 원으로 조사됐다. 코스피 상장사 23곳 가운데 순이익 흑자기업은 16개사에 그쳤다.

반면, 코스닥 17개 상장사는 상반기 매출액 1조 6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9억 원이 늘어 7.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4%(154억 원) 크게 줄었다.

17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경남스틸이 1624억 원으로 매출이 가장 많았고, 삼보산업 1392억 원, 이엠텍 1224억 원, 삼현철강이 1205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매출 증가는 인화정공 49.3%, 옵트론텍 45.0%, 동방선기 30.3%, 경남스틸 17.8%, 우수AMS 15.0% 순이었다. 코스닥 상장사는 10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냈고, 7개 기업은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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