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금명 등에 인증서 수여
환경 개선비·고용장려금 제공

경남도는 1년 동안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앞장선 17개사에 작업환경 개선비와 고용장려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도는 20일 도청에서 '2019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했다. 올해 10년째 이어온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 증대에 이바지한 기업을 발굴·지원해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하는 시책이다. 올해까지 203개사가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의 신규고용 규모는 모두 5975명이다.

올해 뽑힌 고용우수기업 중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최소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율곡(대표 위호철) △올넷전자(박찬홍) △에이치엘테크(최원대) △디엔엠항공(황태부) △화인테크놀리지(서영옥) △태림산업(오승한) △아이씨맥스(김태현) △쇼우테크(김상우) △금명(박종헌) △동경플라텍(박종철) △바이저(송미란) △블루인더스(정천식) △본시스템즈(김창현) △락토메이슨(손민) △케이엠에스이(김미정) 등 15개사다. 더불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고용안정에 이바지한 △지앤(박용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케네스민규리) 등 2개사는 고용안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 경남도가 20일 도청에서 개최한 '2019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 경남도가 20일 도청에서 개최한 '2019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특히 율곡은 1년간 115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금명은 고용위기지역이라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일자리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와 봉사 등 실천을 펼쳤다.

도는 고용우수기업 인증기간 3년 동안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 개선비(최대 1500만 원) △신규 채용인력 고용장려금(최대 2500만 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일반보다 0.5% 우대) △해외마케팅사업 및 수출역량 강화 지원사업 선정 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 지원자금 우선배정 △농협·경남은행 대출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모두 15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경수 지사는 인증서 수여식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힘써 감사하다"며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우려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 도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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