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재기원 군민 행사 '후끈'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하동지역 곳곳이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문화재 등록'을 염원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하동군은 지난 15일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을 염원하는 걷기 행사와 판소리 발표회, 독립선언서 전시회 등 다양한 기원 행사를 했다.

▲ 지난 15일 하동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걷기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을 염원하고 있다. /하동군
▲ 지난 15일 하동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걷기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을 염원하고 있다. /하동군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1919년 3월 18일 하동군 적량면장으로 있던 박치화 선생을 비롯한 12인이 작성하고 서명한 후 하동장날 장터에서 낭독하고 배포한 지방 자체의 유일한 독립선언서다. 가로 30㎝ 세로 21㎝ 크기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2015년 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로 지정됐으나 국가문화재 등록이 이뤄지지 못한 채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다.

군은 하동 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을 위해 윤상기 군수가 SNS를 통해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챌린지를 시작했다.

윤상기 군수는 "군민들 염원과 열기를 한데 모아, 하동 대한독립선언서가 국가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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