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양식 사업 선정
하동 30억·양산 18억 원 지원

경남도는 해양수산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8억 원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하동군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시팜 사업' 10곳에 30억 원(자부담 12억 원), 양산시 '육상 첨단 친환경양식시스템 구축 사업'에 18억 원(자부담 7억 200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하동군 금남면 바다에 숭어를 양식하는 해상가두리에 지능형 먹이공급장치, 어류 성장 원격측정장치 등 원격관리시스템, 산소발생기, 기상관측기, 수중드론 등을 적용한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시팜' 시범사업을 한 결과, 기존 재래양식 방법보다 수익은 17.6% 증가하고 생산비는 9.3% 감소해 순이익이 143% 증가했다. 하동군과 국립수산과학원은 하동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시팜 사업을 위해 2016년부터 시험과 관리시스템을 연구해왔다. 김경수 도지사 공약사업이기도 한 스마트 피시팜 사업은 확대 보급될 계획이다.

양산시 하북면에 잉어·향어를 키우는 육상순환여과식 양식장 '첨단 친환경양식시스템' 사업은 먹이생물 배양·연구시설, 양식·선별·가공·출하 전 과정을 스마트시스템으로 관리해 어류 폐사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도는 육상 양식장을 고부가가치 기반시설로 전환하는 첨단 친환경양식시스템 구축 사업도 내수면양식업계에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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