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788억 원 기록
작년 동기 대비 471%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부품과 방산부문의 수출 증가와 민수사업의 활기 등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 3986억 원, 영업이익 78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8.3%, 영업이익은 471%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46.5%,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한화S&C 합병과 항공기계, 공작기계 등 사업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항공분야가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성장했고, 특히 엔진사업의 경쟁력 개선 활동에 힘입어 LTA(Long Term Agreement·장기 공급 계약)사업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방산분야도 K-9 인도향 수출 물량 증가와 한화시스템의 ICT부문 영업이익 증가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높은 수익 증대를 이끌었으며, 한화파워시스템의 고마진 표준형 압축기 매출 증대와, 한화정밀기계의 중국 시장 선전을 통한 매출 증가로 모두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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