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12일 오전 군청 별관 회의실에서 빈지태·장종하 도의원을 초청해 내년도 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조웅제 부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장 등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군정 주요 업무 추진 사항과 내년도 국·도비 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말미암아 관내 기업체에 발생 가능한 전반적인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두 의원에게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칠서산단 환경개선사업, 함안산단 취수장 배수펌프 정비, 군북농공단지 가로수 정비사업 등에 대한 사업비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친환경 농업실현을 위한 농업용 미생물 배양센터 장비 구입,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 설치사업을 비롯해 경남 만세운동의 시발점이 됐던 칠북연개장터 3·9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과 군북 3·20독립운동 기념행사 등 총 25억여 원 사업비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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