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7명 5111편 역대 최다
외국서도 10여 명 작품 출품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 의병장의 구국정신과 의병의 가치를 기리고자 제정된 천강문학상이 10회째를 맞아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문학상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천강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이선두 의령군수)가 지난 6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5개 부문(시·시조·소설·수필·아동문학)에 걸쳐 공모한 천강문학상에 역대 최다 인원인 1007명 5111편의 작품이 응모됐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시에 276명 1930편, 시조에 113명 791편, 소설에 161명 272편, 아동문학에 254명 1512편, 수필에 203명 606편이 접수됐다.

특히, 응모자 가운데 미국·오스트리아·인도네시아·일본 등지에서 10여 명의 작가가 응모해 국내외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해를 거듭할수록 상이 사랑받는 이유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때문이다.

심사위원을 심사 직전에 위촉하되 연이어 위촉하는 것을 배제하고, 심사위원에게 작품 외에 응모자에 관한 정보를 통제해 공정을 기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제10회 천강문학상과 함께 제4회 의령청소년 천강문학상에도 4개 부문 224명 425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천강문학상은 기성과 신인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소설 대상 상금 1000만 원, 기타 대상 700만 원 등 높은 상금을 걸려 있어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홍의장군 곽재우 탄신일인 오는 9월 26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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