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작하지 못한 하루가 끝났다
지난 새벽
바람이 불었던가
속쓰림과 무기력은
외로움의 대가
혹은
바람의 몸살
그해
그 길 위에서
바람은 내 가슴에서 불어 나왔다
지난 새벽
바람이 불었던가
아직
끝내지 못한 하루가 시작됐다
이서후 기자
who@idomin.com
경남도민일보 문화체육부 부장. 일상여행자.
아직
시작하지 못한 하루가 끝났다
지난 새벽
바람이 불었던가
속쓰림과 무기력은
외로움의 대가
혹은
바람의 몸살
그해
그 길 위에서
바람은 내 가슴에서 불어 나왔다
지난 새벽
바람이 불었던가
아직
끝내지 못한 하루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