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다문화지원센터 행복한 학교
3개 반 나눠 국어·태권도 등 수업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이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알찬 방학생활을 지원하고자 '행복한 학교'를 개강했다.

'행복한 학교'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방학기간을 활용해 학습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력 향상과 적성개발 및 인성교육 등을 돕는다.

수업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새싹반(초등1)·햇살반(초등2)·키움반(초등3) 등 3개 반으로 나눠 국어·수학·미술·과학·태권도 등을 가르친다.

▲ 29일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행복한 학교' 개강식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 29일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행복한 학교' 개강식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29일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행복한 학교' 개강식에는 다문화가정 자녀,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부모 채지원(베트남·고성읍) 씨는 "맞벌이 가정이라 방학동안 아이들을 어떻게 돌봐야할지 걱정됐는데 센터에서 수업은 물론 아이들 돌봄까지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옥연 센터장은 "아이들이 방학 동안 수업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나갈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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