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의 103개 업체 조사
휴가비 지급업체 47.6%

진주상공회의소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주지역 상시종업원 20인 이상 10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계 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 하계휴가 휴무일수는 대부분 3~6일로 나타났다.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작년 60.5%보다 적은 47.6%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답한 103개 업체 중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의 경우, 하계휴가에 맞춰 휴가상여금 및 정기상여금으로 급여액의 50% 이하를 지급하는 업체가 전체의 15.5%였다. 51% 이상 100% 이하는 4.9%, 101% 이상은 4.9%로 나타났다.

상여금 외에 휴가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금액(평균 약 46만 원)을 지급하는 업체가 22.3%,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업체는 7.8%, 미지급업체는 44.6%로 조사됐다.

휴무일은 7월 말부터 8월 첫째주 사이에 집중되고, 업종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설문에 응답한 103개 업체 중 2~3일간 쉬는 업체는 30.1%에 달했다. 4일간 쉬는 업체는 16.5%, 5~6일간 쉬는 업체는 32.0%, 7일 이상 쉬는 업체는 14.6%, 계획 중인 업체는 6.8%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기업에서 겪는 가장 주된 경영애로사항 조사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말미암은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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