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호 도의원 관련법 개정촉구 "중앙 아닌 지역 주도로"

"경남개발공사가 도시재생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그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박준호(더불어민주당·김해7·사진) 도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경남개발공사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정부 국정과제로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 등 이제 도시재생은 선택 아닌 필수"라며 "이 같은 상황에 지역 중심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 공기업, 즉 경남개발공사가 지역 도시재생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법적 규정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중앙기관을 도시재생 지원 기관 중심에 두고 있다"며 "이 때문에 지역 밀착형 공기업은 도시재생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컨트롤타워 위상 또한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중심, 지역 주도 도시재생을 위한 토양을 만들어가야 한다. 지방 공기업도 '도시재생지원기구'로 지정받아 지역 실정에 적합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시재생법 개정 추진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경남개발공사를 향해서는 '적극적인 도시재생 역할·실행을 위한 제도·조직 정비'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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