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우즈베키스탄 양기율시에 조성한 '양산산업단지' 현장을 점검했다./양산시의회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우즈베키스탄 양기율시에 조성한 '양산산업단지' 현장을 점검했다./양산시의회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임정섭) 의원들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공무 국외 출장을 진행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양산지역 5개 기업체와 함께 현지 양산산업단지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미르자에프 파르하드 양기율시장을 면담해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신뢰관계 구축과 행정적 지원 요구, 양산시와 양기율시 간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을 방문해 한국어 교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오는 9월 예정된 방문단 파견에 맞춰 책 기부가 이뤄지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타슈켄트 무역관을 찾아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어려움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라자코브 제니쉬 부총리 겸 국무총리 대행을 만나 행·재정적 지원을 논의하고, 지역 업체인 (주)BK메디케어(대표 박영준) 현지 공장 개장식에 참석해 양국 간 투자와 인적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임정섭 위원장은 "지방의회도 국회 못지않게 역량에 따라 더 폭넓은 외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이번 출장을 계기로 의원 간 소통을 바탕으로 생산적인 위원회로서 기능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