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와 모금에 동참한 시민에게 감사 서한 발송 예정

지난 4월 17일 진주에서 발생한 방화살인 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를 돕고자 모인 성금을 이달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성금은 4월 24일부터 2개월 간 모금을 진행해 893건, 8억 800여만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모금은 어린이부터 학교, 기업, 기관, 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과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으로 이뤄졌다. 

성금 모금을 주관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위로금 지급을 위해 피해자 대표와 두 번의 사전 협의를 거쳤고, 7월 11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분과실행위원회의 심의·의결, 7월 16일 공동모금회 중앙회의 심의·의결로 배분 기준 및 금액을  확정했다. 

모금회는 위로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하고자 24일까지 배분금 지급 신청서를 접수받아 이달 말까지 위로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의 온정으로 피해자와 가족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모금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위로금 지급 완료 후 성금 모금에 동참한 기관, 단체 등 도민들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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