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감 친환경 제품 도입
시공 후 온도 최고 30도 떨어져
가격은 외국제품 3분의 1 수준

강하게 내리쪼이는 햇볕은 여름의 상징이다. 휴가철 낭만과 열정에 빠질 수 없는 태양이지만, 실생활에는 큰 고역이다. 상상을 초월할 만큼 치솟는 여름철 실내 온도는 그야말로 고통이다.

창원의 도장전문업체 상화㈜가 여름철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열 단열 방수페인트 '인슈 파워쉴드'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상화는 최근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친환경 에너지절감 페인트인 '인슈 파워쉴드' 영남지역 판매권을 확보했다.

상화가 이번에 도입한 페인트는 부착성과 내후성이 우수한 고탄성의 아크릴 에멀전 수지에 NASA(미 항공우주국)의 최첨단 과학기술로 개발한 미세한 중공 세라믹과 자외선에 강한 안료 등을 첨가해 특허 등록된 방수도료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태양열을 흡수하지 않고 반사하는 차열에 이어 단열 효과까지 더했다.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를 낮춰주고, 겨울철에는 따뜻함은 물론 방수 효과도 볼 수 있다.

▲ 상화 직원들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다.  /상화
▲ 상화 직원들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다. /상화

상화는 이번 신제품이 최고 89%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시공 이후 최고 30도 이상을 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녹색 위주였던 색상도 눈부심 현상을 막고자 밝은 회색 컬러로 바꿨다.

실제 창원 정병산과 사파동, 여좌동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시공했더니 60.6℃였던 외기온도가 24.7℃로 떨어졌고, 명서동과 대원동 주택 옥상에서도 26.8℃ 낮아졌다.

시공은 아파트 옥상 등 노출된 곳에 하도 프라이머, 인슈 파워쉴드 등을 도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공장, 물류창고 등에 시공이 가능하다.

상화 이홍택 기술전무는 "쿨루프 페인트는 도심 열섬현상의 주요 원인인 건물 지붕과 옥상에 햇빛과 열을 반사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실내 온도를 낮춰 냉방비를 줄여주는 효과 외에도 겨울철 단열 효과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가격도 18L(1말)당 20만 원으로, 외국제품(60만 원)보다 저렴하다. 열차단 효과가 있는 친환경 에너지절감 페인트 관련 문의는 상화도장개발(055-277-77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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