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회기 내 통과 건의문 제출

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국회에 '희망근로사업 추가경정예산안' 회기 내 통과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에 국회에 제출된 정부 추경예산안에는 지난 4월 진해구 고용위기지역과 5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장에 따른 대규모 행정안전부 희망근로사업 국비 지원 예산이 포함돼 있다. 허 시장은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50명, 7개 정당 대표, 지역구 국회의원을 수신인으로 이날 건의문을 제출했다.

애초 4월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던 희망근로 추경예산은 국비 225억 원으로 3500명이 5개월 동안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규모다. 7월 시행 예정으로 준비해 온 창원시는 이번 회기 내 추경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태도다.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일선 행정현장에는 희망근로사업 시행 여부를 묻는 민원 전화가 빗발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이번 회기에도 통과되지 않으면 사업 시기를 놓칠 수 있고, 일자리 질도 떨어질 수 밖에 없기에 국회가 어려움을 겪는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건의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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