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한 경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총괄 조정하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오는 17일 취임식을 하고 업무에 들어가는 최 부위원장은 "지방재정 확충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권 구현에 힘쓰겠다"며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안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경찰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읍면동 마을자치, 특별지방행정기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위원장은 지방분권 전문가로서 행정안전부 지방분권전략회의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지방정부학회 부회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난해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월 '2019년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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