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지붕 없는 미술관 빛의 영상 연출'

거제시는 최근 장승포항 야간 경관 조명 2단계 사업인 '지붕 없는 미술관 빛의 영상 연출'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일 저녁 2시간(오후 8시 30분~10시 30분) 동안 빔프로젝터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형 벽면(가로 100m, 세로 15m)에 영상물을 비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빔프로젝터 설치 및 영상 콘텐츠 개발을 마치고, 장승포항 수변공원에 음향 설비도 설치했다.

장승포항 야간 경관 조명 사업은 조선 불황에 따른 지역 상권 침체를 극복하고자 야경 명소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지난 2017년 시작해 1단계 사업(옛 여객터미널 광장 조명 연출)에 이어 2단계 사업을 끝냈다. 3단계 사업(빛의 동백 수술 연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단계 사업과 연계한 장승포항 수변공원 음향 설치로 주민들이 화려한 영상 연출을 더욱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상시 연출로 장승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남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거제시는 최근 장승포항 야간 경관 조명 2단계 사업인 '지붕 없는 미술관 빛의 영상 연출' 사업을 완료했다. /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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