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지난 1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49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시상식에서 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 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은 도내 공예 산업 발전과 공예인들 판로 기반을 확대하고자 해마다 열린다. 수상자(특선 이상)에게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 자격을 준다.

총 92명이 수상한 이번 대회에서 밀양시는 정재헌(대나무 문양다기세트), 임정훈(휴식), 김중기(운룡도), 남정순(전통자수 여의주문 조각보) 4명의 동상 수상자와 장려 2명, 특선 2명, 입선 9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김해시, 창원시에 이어 단체상을 받았다. 

밀양시는 총 17명 입상자를 배출한 이번 대회 결과는 김해시, 창원시의 공예인·공예 산업 규모와 비교했을 때 놀라운 성과라고 자평했다. 

민병술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밀양시가 거둔 우수한 성적은 관내 공예인들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다. 앞으로도 밀양 공예 산업 발전과 우수 공예품 발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