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20명 선발해 지원

정부와 창원시가 중장년 실직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을 마련했다.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조선업 실직자라면 정부 지원책을 발판 삼아 취업에 도전해볼 만하다.

창원시의 '중장년 실직자 재취업지원사업'이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창원형 중장년 실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은 제조업 침체로 불가피하게 퇴직을 하게 된 40세 이상 중장년에게 집중적인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취업 역량강화 교육 △창업멘토링 및 이·전직 컨설팅 등 지원이다.

대상은 창원에 소재한 자동차·원자력·기계 관련 기업의 퇴직(예정자)자와 배우자로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우선 중장년 구직자가 신청하면 30시간에 걸쳐 스마트팩토리 이해와 실습, 이력서와 면접 준비 등의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창업과 이·전직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20만 원의 수당을 주고, 취업에 성공하면 추가로 30만 원의 성공수당도 제공한다.

정부와 창원시는 이번 사업에 약 3억 1200만 원(국비 2억 7770만 원+시비 345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경남산업기술진흥법인(성산구 상남동·마산회원구 석전동 2곳)에서 수행하며 관련 문의는 055-715-100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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