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아트홀 내 카페 파랑새(대표 이원우)에서 12일 오후 7시 러시아문학 강연이 열린다.

강사는 필명 '로쟈'로 잘 알려진 이현우 서평가다. 그는 서평 중심의 인문학 블로그 '로쟈의 저공비행'을 운영하고 있고, <로쟈의 인문학 서재>(산책자, 2009년)로 제50회 출판문화상을, <책을 읽을 자유>(현암사, 2010년)로 2010 출판평론상을 받았다.

강연은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1828~1910)의 후기 작품인 <하지 무라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하지 무라트는 19세기 러시아 제국에 저항한 캅카스 민족의 군인이다. 이 작품은 결국 러시아 제국의 잔인함을 보여준다는 뜻에서 러시아인 톨스토이의 양심과 진실함을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행사는 인문학 모임 길이 준비하고 파랑새가 후원해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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