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공원·모노레일 완공

합천군이 4일 합천영상테마파크 분재공원과 모노레일 조성사업을 완공하고 개장식을 열었다.

분재공원 조성사업은 지금까지 총 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이로써 합천영상테마파크·청와대 세트장·분재공원으로 이어지는 정원테마파크의 3단계 사업이 완성됐다. 이날 개장한 분재공원은 용주면 가호리 301번지 일원 13만㎡ 규모로 △한국정원 △야외 분재원 △어린이 정원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정원은 전통적인 한국 정자를 중심으로 생태연못과 폭포가 어우러져 있고, 주변으로 무궁화로 조성한 산책로가 있다. 특히 분재공원 안에는 47m에 달하는 코끼리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다. 이 미끄럼틀은 국내 최대·최장 규모로 한국기록원에 등재를 신청해 인증서를 받았다.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을 연결하는 490m 모노레일도 이날 개장했다. 2량 1편성으로 최대 60명이 탑승하며, 탑승에서 하차까지 약 10분 내외 소요된다. 성인 왕복요금 5000원(편도 3000원), 초등학생 왕복요금은 3000원(편도 2000원), 만 6세 미만은 무료로 ㈜한국모노레일이 건설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을 중심으로 합천호·황매산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관광벨트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분재공원과 모노레일 개장을 통해 합천 100만 관광객 유치 사업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