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7900만 원 '역대 최고'

2019-2020시즌 KBL 선수 등록 마감 결과, 지난 5월 FA 자격으로 원주DB와 계약한 김종규가 12억 7900만 원으로 보수 1위에 올랐다.

김종규는 2017-2018시즌 이정현의 9억 2000만 원을 넘어서며, KBL 역대 최고 보수에 올랐다. 또한 지난 시즌 정규경기 MVP를 수상한 전주KCC 이정현이 7억 2000만 원으로 2위, 안양KGC 오세근이 7억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창원LG 김시래가 6억 원으로 4위, 조성민은 3억 원으로 16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은 300%(1억 원→ 4억 원) 인상된 금액으로 전주KCC와 FA 계약을 체결한 최현민이며 다음으로 역대 최고 보수를 기록한 김종규가 299.7%(3억 2000만 원 → 12억 7009만 원)로 2위를 기록했다. KBL 역대 보수 최고 인상률은 부산KT 김우람이 2016-2017시즌 400%(3800만 원 → 1억 9000만 원)를 기록한 바 있다. 보수 총액 2억 5000만 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총 24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선수들의 평균 보수 금액은 1억 3488만 2000원이다.

김선형, 김민수, 송창무(이상 SK), 문태영(삼성), 박찬희(전자랜드), 이종현(현대모비스) 등 6명은 구단과 합의에 실패,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6명이 조정 신청을 낸 것은 2002년과 2007년 5명보다 많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편 LG는 17명 선수에게 총 보수로 24억 6051만 6000원을 사용해 25억 원인 샐러리캡의 98.42%를 소진했다. 이는 DB가 15명에게 24억 8999만 5000원으로 99.60%를 소진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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