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과종 624t 유통

▲ 진주지역 탑마트에서 함안수박이 판매되고 있다. /함안군
▲ 진주지역 탑마트에서 함안수박이 판매되고 있다. /함안군

수박의 본고장 함안에서 생산된, 가볍고 작은 수박이 본격 출하된다.

함안군은 중·소과종 수박 624t을 함안조합공동법인 등 2개 법인을 통해 이달 상순부터 7월 상순까지 이마트와 농협, 탑마트 등으로 유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2~3kg의 소과종 수박은 속이 노란 블랙보스, 깜놀 등 3품종으로, 함안조합공동법인과 광일영농조합법인에서 공동선별해 이마트, 농협, 탑마트 등으로 유통·판매한다. 또 4~5kg의 중과종 수박은 장타원형의 속이 빨갛고 식감과 당도가 우수한 베개 수박으로 찬들애 고당도 영농조합법인에서 선별, 롯데마트, 탑마트로 유통해 판매한다.

최근 3∼4인 가족보다 1∼2인 가족이 늘면서 기존의 10kg 내외 수박은 크고 무거운 과일로 소비자에게 외면 받고 있으며, 이런 소비 패턴의 변화로 수박껍질이 얇고, 냉장고 보관이 용이한 작은 크기의 수박이 각광받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중·소과종 수박 재배면적을 지난해 3.2ha에서 올해 18ha까지 늘렸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배면적을 늘려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맛있고 먹기 편한 중·소과종 수박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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