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예림서원서 문화 강연도

점필재 김종직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자 창건된 밀양 예림서원에서 15일 오후 6시 '점필재 음악제'가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소장 이준규)가 밀양시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2019 밀양 전통 인문고전 축제' 중 하나로, 밀양 전통문화와 인문 예술적 가치를 되새겨 보고자 마련했다.

'점필재 음악제'는 3·1운동과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기념해 '광복과 밀양, 그 백년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기조 강연에서는 이준규 점필재연구소 소장이 '사림의 종장 점필재, 예림서원과 육덕사'라는 내용으로 예림서원 창건 의의를 다룬다. 문화 강연에서는 이호열 부산대 교수가 '조선 성리학과 한국 서원의 건축미학'이라는 주제로 예림서원의 건축학적 아름다움을 설명할 예정이다.

달빛 음악회는 예림서원의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 피아니스트 오병강, 마임배우 유진규, 국악 즉흥 타악의 고수인 김동원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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