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국고예산 확보 중간점검을 위해 추진현황 보고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모두 44건 1915억 원 규모 신규 국비신청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계획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 국비 확보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신규 국비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인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구축(350억 원), 생명환경연구센터 구축(357억 원), 북정 배수구역 도시침수예방사업(403억 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증설(161억 원), 신기1리 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83억 원), 하북체육공원 제3축구장 조성(80억 원), 금산빗물펌프장 비점오염 저감사업(75억 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정부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2020년부터 균특회계 대상사업 2/3가 지방이양사업으로 확정되면서 국비 신청이 불가능해져 중앙부처 공모사업, 생활SOC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비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사업뿐만 아니라 계속사업을 포함한 국비 신청 사업이 정부 예산에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이날 김일권 시장은 "국비 확보는 주요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끈기와 집념을 가지고 부서장을 중심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