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원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 재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7일 대원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무직)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 2일 사업 일정 무기한 연기를 이유로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같은 달 21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재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중견 건설사 '아이에스동서(주)' '동원개발(주)'이 참여했다.

아이에스동서(주)는 건설업계 도급순위 21위로, 최근 여러 대형 건설사들이 포기한 대구 수성범어W 사업을 새 비즈니스모델로 성공시킨 바 있다. 자금력·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도시정비사업·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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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대원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조감도.

동원개발(주)은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도급 순위 39위 중견 건설사다.

조합 측은 지역 부동산 침체 탓에 지역 각종 도시정비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분위기 전환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아이에스동서와 동원개발 모두 영남지역 각종 도시정비사업에서 성공적인 결과로 조합원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며 "이들 가운데 한 곳이 시공사로 선정되면 대원3구역 주택재건축사업도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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