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아마추어 최고 대회인 LG 휘센컵 3X3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창원 LG세이커스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창원체육관 앞 만남의광장에서 개최한 제19회 LG 휘센컵 3X3 길거리 농구대회(이하 휘센컵)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일반부 82팀, 고등부 36팀, 중등부 42팀, 여성부 5팀, 초등부 10팀 등 총 175팀 약 70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틀 간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결과 진주(대학일반부), 어시스트(고등부), Jr.KCC(중등부), KJY(여성부), 최강하수(초등부)가 부별 우승을 차지하며 총상금 485만 원을 손에 넣었다. 각 부별 최우수선수에게는 LG 휘센 벽걸이 에어컨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201906040022.jpg.jpg
▲ LG 휘센컵 3X3 농구대회 시상식. /창원LG세이커스
LG의 간판스타 김시래와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박병우는 둘쨋날 대회 현장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들은 슈팅 챌린지, 팬 사인회, 시상식에 참여하며 참가자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시래는 “LG휘센컵의 열기가 여느 때 보다 뜨거운 것 같다. 참가자들의 실력도 대단하시다”며 소감을 전했다.

2001년부터 19년간 명맥을 이어온 LG 휘센컵 3X3 농구대회는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창원·경남 지역 농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여한 한상욱 LG세이커스 농구단장은 “내년이면 휘센컵이 20주년을 맞이한다. 대회 규모를 더욱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로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 오랜 기간 휘센컵이 개최될 수 있게 많은 관심 가져주신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