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주민 210여 명 진료
1차 검진 바탕 수술까지 지원

남해군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전상훈)이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간 남해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은 김원석 교수를 비롯해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재활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목에 26명이 참여했다. 또한 정밀 진료를 위해 X-레이, 초음파 기계, 심전도, 혈액·혈당검사 장비 등 각종 의료장비도 동원됐다. 의료진은 이틀간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1층에서 만성질환자, 통증질환자, 정형외과 질환자 등 비교적 증상이 심한 저소득층 주민 210여 명을 대상으로 과목별 진료를 했다.

▲ 지난달 31일 남해군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지역 어르신과 진료 상담을 하고 있다. /남해군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1차 진료 결과를 바탕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차 정밀검진과 수술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은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전기금 고액 출연자인 하동 출신 이수영 우람종합건설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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