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30분 현대중공업 임시주총 개최시간과 장소가 오전 11시 10분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변경됐다.

31일 현대중 노사는 애초 임시주총 개최 장소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사측은 개최 예정 시간인 오전 10시를 앞두고 일반주주들과 안전요원이 주총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노조에 막혀 대치 상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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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0시 30분 사측 안전요원이 주총 변경을 알리는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 /이현희 기자

양측은 고성을 내며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치 도중 오전 10시 30분 사측 안전요원이 임시주총 장소변경을 알리는 방송과 함께 “예정된 시간 및 장소에서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안내문을 배포했다.

변경 사실이 알려지자 양측 모두 울산대 체육관으로 이동하면서 이 일대 도로가 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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